칼리히와 카파훌루 와이키키를 오가는 2번 버스가 24시간 운행되고 있다. 지난 달 29일 호놀룰루 시 당국은 칼리히에서 와이키키 카파훌루를 오가는 2번 버스를 24시간 운행체계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3일부터 2번 버스는 첫 배차를 받고 새벽 4시 35분 칼리히 트렌짓 센터를 출발, 앞으로 쉼없이 움직이게 됐다. 지금까지 2번 버스는 새벽 12시 5분 막차가 출발한 이후 새벽 4시 35분까지는 버스가 운행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새벽 1:05 분과 2:10 분 3:15 분에도 버스가 출발한다. 호놀룰루 커크 칼드웰 시장은 앞으로도 버스 시스템의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호놀룰루 시는 자동차를 대체할 수 있는 대중 교통 시스템이 제공되는 보다 활기차고 건강한 21세기형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번 버스는 시영버스 노선 중 승객이 가장 많은 노선중 하나로 하루 1만 8천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루 20대의 버스가 투입되어 24시간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은 1년에 약 820만 달러가 소요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아후의 첫 24시간 운영버스 노선은 호놀룰루와 마카하를 오가는 40번으로 17년 전부터 24시간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