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차산업 이끌 대구 초/중교 학생들 하와이 카메하메하학교에서 코딩 시연

카메하메하학교를 방문한 한국 초중교생들이 주지사 부부와 한, 하와이 관련업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오션잇>
한국 대구 초/중학생들이 한-하와이 로봇융합기술 교육교류를 위해 하와이를 방문, 지난 23일 카하메하 스쿨 카팔라마 캠퍼스에서 코딩 시연을 펼쳤다.지능 로봇 자동차인 알티노(Altino)를 이용한 코딩 시연에서 한국 학생들은 코딩을 이용한 자율주행 및 음악연주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하와이 기술개발 연구소인 오션잇(Oceanit)과 한국 대전의 교육용 지능 로봇 개발회사 (주)새온이 지난해부터 맺은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소프트웨어 교육 확대에 영향을 받아 하와이 학생들의 SW 능력 개발과 육성을 위해 진행됐다.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하와이를 방문한 대구의 초. 중학생 5명(김예준 포산중학교 2학년, 백종휘 경복중학교 1학년, 효성초등학교 이윤창 (6학년), 이현민(5학년), 조재욱 (5학년)은 로봇 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대전시가 주최하는 로봇융합페스티벌의 이동로봇 소프트웨어 코딩부분에서 입상한 학생들로 새온 김진현대표와 함께 카메하메하 스쿨과 몰로카이 중학교를 포함해 100여명의 교사들과 학교 관계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 세미나를 개최해 알티노를 이용한 코딩 강연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또한, 23일 코딩 시연 후 KS 카팔라마 캠퍼스에서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와 다운 아마노 이게 주지사 부인과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카메하메하 스쿨과의 문화교류 협력 증명서를 수여 받기도 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국은 2018년부터 중, 고등과정에서 필수과목으로 소프트웨어(코딩) 교육을 포함시켰다. 2019년도부터는 초등과정까지 확대될 예정으로, 이는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를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기 위함이다. 영국에서는 이미 2014년 초, 중고등학교에 코딩을 공교육에 포함시켰으며, 오바마 전 대통령도 코딩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코딩교육이 필요하다고 하기도 했다.
 오션잇의 기술개발 이사 이안 키타지마(Ian Kitajima)는 “한국학생들의 뛰어난 실력과 재능에 감탄했다”고 말하며, ”이번 코딩 시연 프로그램으로 차세대 학생들을 위한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었고, 앞으로 선생님들을 통해 하와이 차세대들에게 코딩 기술이 더 많이 전파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