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리스 복지, 살충제 제한 등 주 의회, 각종 법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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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회기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주 의회가 주요 법안들을 통과시키며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 의회는 지난주 홈리스 법안부터 농업문제에 이르기까지 주요 내용에 합의하면서 다양한 법안들을 통과시켰다.  일단 의회 의원들은 학교 인근 100피트 내에서 농약 및 살충제 살포를 중단하고 미국에서 최초로 농약 클로르피리포스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농업용 살충제 규제안에 합의했다.  또한 산호초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옥시벤존이 함유된 선스크린을 금지하는 법안도 마지막 통과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 달 27일 주 의회가 처리한 가장 큰 이슈는 역시 3천만 달러의 지원을 약속한 홈리스 관련법안이다.   이 법안은 앞으로 3천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오하나 존’ 이라고 불리는 6개 이상의 홈리스 마을을 건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주 의회는 해당 시설이 텐트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홈리스들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 델라 벨라티 의원은 오하나 존은 정부 소유지에 건설되고 일정수준 이상의 경비와 공중위생 시설 그리고 공동 부엌 등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시설들은 각 섬의 상황에 맞춰 다르게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의원들은 또한 현 홈리스 예방 프로그램 예산을 삭감하지 않은 채 홈리스들의 의료비용으로 추가 예산을 배정하기도 했다.  한편 주 의회의 막바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베케이션 렌탈문제와 교도소 감사 문제 등 일부 주요 이슈들은 결국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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