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와 요식업서비스 분야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노조 로컬5가 올해 예비선거에서 주지사에 데이비드 이게 현 주지사를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하와이 호텔 및 요식업계 그리고 보건분야 노동자 1만 1천명을 대표하는 노조 로컬5는 지난 21일 올해 주지사 선거에서 이게 주지사를 지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노조 재무사무총장 에릭 길은 이게 주지사가 불법 임대에 반대하는 노조의 입장에 대해 지지를 보내줬다며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게 주지사는 2016년 7월 에어비앤비 같은 단기 숙박업체가 조세징수자로 활동하는 법안 1850호를 거절한 바 있다. 이게 주지사는 에어비앤비는 우리의 커뮤니티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며, 불법 베케이션 렌탈이 하와이주의 주택 가격과 공급에 미친 영향을 언급하자 조합원들은 환호하기도 했다. 이게 주지사는 에어비앤비 렌탈을 위한 장소는 있지만 그것은 법을 준수해야 하며 적절한 구역 설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주 로컬 5는 부지사 후보로 김 코코 이와모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환경단체 시에라 클럽 역시 24일 일요일 데이빗 이게 주지사 지지를 발표했다. 시에라 클럽 관계자들은 이게 주지사가 근시안적인 이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진정한 하와이의 미래와 이익을 우선하고 있다며 지지이유를 밝혔다. 특히 기후변화와 관련한 주지사의 단호한 입장과 대처는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이게 주지사는 큰 영광이라며 지난 50년간 하와이와 지구환경을 위해 노력해온 2만여명의 시에라 클럽 하와이 회원들은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