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 역사상 최대규모의 하수시스템 업그레이드 공사가 6년만에 완료되었다.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3억 7천 5백만 달러를 투입한 카네오헤-카일루아 지하 하수터널 프로젝트가 완공되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하수 시스템은 전기 대신 중력을 이용해 처리할 폐수를 끌어오는데 이는 하와이에서는 최초로 도입된 방법이다. 특히 카네오헤 사전처리 시설에서 나온 하수는 지하터널을 통해 중력으로 카일루아 오수처리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칼드웰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에너지 비용과 하수유출 가능성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납세자들의 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로 하수 시스템 재구축 이후 유출사고는 73%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