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와이 카운티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최소 8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당국 관계자가 밝혔다.
지난 주 하와이 트리뷴 헤럴드는 윌 오카베 하와이 카운티 매니징 디렉터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시작된 킬라우에아 분출로 지금까지 약 700여채의 가옥이 파손되고 4개의 주 고속도로를 포함한 인프라 시설이 손상되어 장기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약 8억 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카운티는 이전에 복구비용을 약 6억 8천만 달러 정도로 추산했었다.
오카베 디렉터는 장기적인 필요복구 비용에는 긴급 대응과 주택, 인프라 및 공공시설 경제회복 지역사회 계획 천연 및 문화자원 그리고 보건 및 소셜서비스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는 당장 5천 5백만에서 6천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푸나를 지역구로 둔 조이 산 부에나벤투라 주 하원의원은 8억달러 예상비용에 대해 요청에 앞서 평가가 필요하다며 5, 500만 달러 중 당장 긴급비용이 필요한 곳에 2, 300만 달러가 이미 지원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킬라우에아 화산사태 이후 5월부터 문을 닫았던 하와이 화산국립공원이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9월 22일 킬라우에아 방문객 센터를 포함해 킬라우에아 이키 전망대 그리고 크레이터 림 트레일 사이의 도로들과 캠프장 등을 다시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산국립공원 홍보책임자인 벤 헤이스는 대부분의 인기 지역과 도로들이 다시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추가 보수 및 공석이 아마 내년까지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원 측은 안쪽의 비 인기지역에 대한 계획을 미루고 비용과 인기에 따라 우선 순위를 정해 보수공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화산 피해 극복 위해 최소 ‘8억달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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