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관광업 8월에도 호황

8월에도 하와이 관광산업은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하와이 관광청은  지난 달, 8월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의 수가 증가했지만 그들의 소비는 2016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지난 달 하와이를 찾은 관광객의 수는 3% 이상 증가해 84만 5천 72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관광객들이 쓰고 간 소비액은 약1% 증가에 그쳐 14억 달러 정도였던 것으로 집계되었다.  반면 전체 방문객들의 체류일이 거의 4% 증가해 일일 관광객 수는 평균 23만 5천 963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하와이 관광산업은 8월에도 주 경제개발부의 예측을 벗어나지 않은 결과를 보여주었지만 관광객들의 일일 소비액이 감소해 당국의 예상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월별 방문객 지출을 살펴보면 일본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줄어든 반면 미 본토와 캐나다 그리고 기타 다른 지역 방문객들의 소비는 증가했다.   또한 월별 방문객 수 역시 일본과 캐나다가 감소했고 다른 지역의 경우 보합세를 유지했다. 카운티 별 실적을 살펴보면 오아후와 카우아이는 방문객 수와 지출이 모두 상승했다.  마우이는 관광객 수는 증가했지만 지출은 감소했고 하와이 섬은 방문객 수와 지출이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관광산업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하와이 관광청은 올해 성적이 지난해 첫 8개월의 실적보다 앞섰다고 지적했다.  올 8월까지 하와이를 찾은 전체 방문자의 지출은 거의 9% 증가해 120억 달러를 넘었다.  총 방문객 수는 약 680만 명으로 7% 이상 증가했으며 미 서부와 동부, 일본, 캐나다 및 기타 해외지역에서 유입된 관광객 수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