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중학교 수학팀 2019 수학경시대회 오아후 챕터 또 우승

시상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성만 교사, 아담 이나마수, 현 서, 자카리 티렐, 펠리시티 저우, 다니엘 니노미야 조감독      <사진제공 HECO>
워싱턴 중학교 수학팀이 다시 한번 수학경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2017년 하와이주 최고의 교사로 선정됐던 박성만 교사가 이끌고 있는 워싱턴 중학교 수학팀은 지난 9일 카메하메하 스쿨에서 열린 ‘2019 오아후 챕터 매스카운터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면서 최고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는 하와이전력공사가 후원하고 하와이 전문기술자협회 HSPE가 주최하는 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전국 수학경시대회로 올해에는 27개의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학생 약 250명이 참여했다. 각 팀당 4명의 학생들이 출전해 수학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에서 워싱턴 중학교에 뒤를 이어 푸나호우(2위), 이올라니(3위), 니우 벨리 중학교(4위), 카메하메하 중학교(5위), 카폴레이 중학교(6위)가 각각 순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워싱턴 중학교에는 HSPE의 ‘Perpetual Team’ 우승컵이 전달되었으며, 최고 점수를 받은 출전자에게 수여된 개인상 10명 가운데 워싱턴 중학교 학생 7명이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순위에 올라간 6개 팀은 3월 9일 하와이주 매스카운트 대회에 출전해 이웃섬 팀들과 겨루게 되며, 하와이주 대표로 선발된 팀은 플로리다주의 올란도에서 열리는 ‘2019 레이시온 매스카운트 전국 수학경시대회’에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