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통계국은 지난 10일 2월과 3월의 호놀룰루 소비자 물가지수가 주택비용과 가솔린, 의류 가격의 증가로 0.5% 상승했다고 밝혔다. 물가 상승률 측정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소비자 물가지수는 3월 31일 기준 12개월 동안 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40%를 차지하는 주택비용은 1월 동안 0.5%상승해 지난 1년간 3.6% 상승했으며, 가솔린 가격은 지난 두 달간 4.7%나 상승했으나 지난 1년간 3.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비의 경우 지난 1월 5.9%나 뛰었으나 지난 12개월간 2% 이상 하락한 수치다. 2018년도 호놀룰루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9% 상승했다. 지난해 미 전국 인플레이션은 2.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