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도심지역 인구가 4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놀룰루 도심 인구는 지난해 34만7,397명으로 4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 인구는 35만1,684명으로 1.2%의 인구감소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2010~2018년까지의 인구 동향으로는 오히려 2.9%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도심 인구 감소 추세가 최근 들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전국에서 인구 5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780개 도시 가운데 호놀룰루는 지난해 56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0년에는 53위를 기록했다. 미 인구통계국 센서스의 조사에 의하면 호놀룰루 도심 인구는 오아후 전체 인구의 35.4%를 차지하고 있으며, 알리아마누에서부터 카할라까지를 경계로 하고 있다. 호놀룰루의 인구 감소는 본토로의 이주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지난 8년간 6만1,702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본토로 이주했으며, 해외이주자 42,604명, 출생 46,553명으로 인해 전체 인구수에서는 증가를 나타냈다. 한편 몇 년 간 인구 감소를 보이고 있는 오아후와는 대조적으로 이웃 섬의 인구는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 전국에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대도시로는 애리조나 주의 버크아이로 이 기간 동안 8.5%나 증가해 약 75,000명이 늘어났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는 뉴욕으로 840만 명이 상주하고 있으며, 2위는 390만 명을 보유한 LA, 시카고는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