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하와이 주 내의 파산 신청이 경제 성장 둔화 조짐의 여파로 인해 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주 파산 법원의 자료에 따르면 5월 파산신청 건수는 상반기 126건에서 144건으로 14.3% 늘어났다. 가장 많은 파산신청을 기록한 시기는 2014년 5월의 150건이었다. 현 추세대로 진행된다면 7년 연속 감소세 이후 2년 연속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5월까지의 파산신청 건수는 지난해 동기대비 615건에서 14.3% 증가한 703건을 기록했다. 2019년도 상반기 각 카운티별 파산신청은 호놀룰루가 80건에서 105건, 마우이는 17건에서 25건으로 늘어났으며, 빅 아일랜드는 14건에서 9건으로 카우아이는 15건에서 5건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