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한-하와이 교육교류가 다양화 되고 있다.
매년 여름방학 시즌에는 가천대, 부천대, 인천대, 을지대, 한국관광대학 등 한국 내 각 대학 학생들의 하와이 교육기관에서의 교환학생 및 어학연수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하와이 공립학교 학생들과 주 교육국 관계자들도 한국 내 자매결연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의 상호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하와이 사학재단이 한국 지방자치 국제 학교설립의 적극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가 하면 하와이 주 내 공립고교 진학상담 교사들이 학생들의 한국 유학을 주선하기 위해 한국 내 대학들과 적극 교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고교생들의 경우 미 본토 대학들의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해 일본이나 중국 등으로 유학을 가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류 붐에 기인해 한국으로의 유학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임팩칼리지 조관제 학장은 지난 7월 아일랜드 퍼시픽 아카데미 관계자들과 주교육국, 칼라니 고교 등 3개 기관 관계자들과 한국을 방문해 안산시와 동아대학교, 부천대, 가천대학교 등을 방문하고 한-하와이 교육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퍼시픽 아카데미’는 경기 도 안산시의 초청으로 6월19일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제자유구역 국제학교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산사이언스밸리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IPA를 이곳에 유치해 운영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IPA는 2004년 설립된 하와이 신흥 명문 사립학교로 이공대 특화교육 프로그램과 로보틱스 교육으로 유명해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한 안산사이언스밸리와도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안산 시는 기대하고 있다.
조관제 학장은 이번 한국 방문은 한국과의 교육교류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주 교육국 관계자들과 칼라니 고교 진학상담 교사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교육문화 수준을 알리고 하와이 주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K-컬쳐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진로의 길을 열어주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한-하와이 교육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내 대학교 역시 한국의 인구감소로 등록수가 감소하고 있어 해외 학생들의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대학교는 하와이 지역 학생 유치를 통해 AI, 소프트웨어, 공학, 헬스케어 분야 등 이공계 교육뿐 아니라 문화 헤리티지, 한국어 등 ‘K-교육’과 장학금 지원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개교 32주년을 맞는 임팩칼리지는 80년대 후반 포항제철의 동서문화센터 연수교육을 시작으로 한국 내 공기업 임원들의 해외 연수 및 일반 대학생들의 해외 유학 알선 및 어학연수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민100주년기념사업의 성공 개최이후 하와이가 미주한인 이민종가로 부각되며 가천대학교, 부천대학, 부산의 선화중고교 등과 하와이대학교, 주 교육국과 손잡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한-하와이 학생들의 연수프로그램을 강화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