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 이용한 무인기, 라나이 섬 시험 비행 추진

일본 최대 통신사 소프트뱅크와 미 무인기 개발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의 합작회사인 HAPS 모바일이 260피트 길이의 태양열 동력 무인기 시험 비행을 라나이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HAPS 모바일은 성층권에 기지국 역할을 하는 태양광 무인기를 띄워 LTE/5G 통신을 지원하는 ‘성층권 플랫폼 스테이션(HAPS:High Altitude Platfrom Station)’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로 덮인 무인기 호크30(Hawk30)는 한번 이륙하면 6개월간 비행이 가능하며 6만 5천 피트 상공에서 시속 68마일의 속도로 선회하면서, 반경 124마일 지역에 통신망을 제공할 수 있다. 에어로바이런먼트의 관계자에 따르면, 호크30 한대에는 40~45명의 엔지니어와 조종사 및 기술자들이 필요하지만 드론의 숫자가 수천대로 늘어난다면, 고고도 드론 산업은 훌륭한 경제개발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공비행기의 비행 시험 장소로 장점을 가지고 있는 하와이는 드론 기업들의 중심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