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 첫 아침, 하와이 동포 및 주민들
30년 전통의 서라벌회관 무료 떡국잔치로 시작

서라벌회관(대표 이상철)이 갑진년 새해 첫 날 무료 떡국잔치를 개최했다.

1월1일 오전 9시부터 오후2시까지 이어 진 무료 떡국잔치에는 동포들은 물론 로컬 주민들과 하와이를 방문 중인 관광객들이 참석해 새해 덕담을 나누며 갑진년 첫 아침을 시작했다.

무료 떡국잔치 30년 역사를 이어 가고 있는 이상철 대표는 “하와이를 찾는 세계인들에게 정통 한식의 맛을 알리고 떡국잔치로 다민족사회 하와이 세시풍속을 변화시켜 간다는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새해 첫 아침 모처럼 함께 모여 덕담을 나누며 새 희망을 이야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족들과 함께 참석해 가족모임을 겸한 신년 덕담을 나누고 있는 고하식품 폴 김 회장은 “아들, 딸네 가정의 손자 손녀들까지 3대가 함께 떡국을 함께 나누며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며 “서라벌회관의 떡국잔치는 차세대들에게 한국의 전통 문화를 알리고 가족간, 이웃간 화목을 다지는 시간을 갖게 하는 값진 행사”라며 주최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라벌회관은 2021년 파고다 호텔 1층 뷔페식당 자리로 이전하고 250여명을 수용하는 대형 연회장 및 고기구이 시설을 갖추고 하와이에서 정통 한식의 맛을 선보이는 한식당으로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