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립대 등록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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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주립대 등록률이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주립대 자료에 따르면, 이번 학기 재학생 수는 4만8,373명으로 작년 동기 4만9,773명보다 2.8% 감소했다.

데이빗 레스너 총창은 스타어드버타이저와의 인터뷰에서 팬데믹 사태가 여전히 등록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적 불안에 의한 재정적 압박으로,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진학보다는 취업에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재학생 등록률 감소폭이 가장 큰 곳은 마우이 칼리지와 주립대 힐로 대학으로 각각 9.3%와 8.2% 줄어들었다.

마노아 대학과 원드워드 커뮤니티 칼리지는 각각 0.1%만이 줄어들어 가장 적은 감소폭을 나타냈다.

재학생 범주 별로 감소폭을 살펴보면 힐로 대학과 마노아 대학 대학원생이 각각 20%와 2.7% 줄어들었고, 학부생은 4.9%, 편입생은 12% 각각 등록이 줄었다.

비영리단체 전국학생정보연구소(NSCRC)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전체 재학생 등록률은 4.1% 감소했다.

미국 재학생 등록률은 2010-11학년도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계속해서 감소세를 유지해 왔다.

하와이 주립대 보도 자료에 따르면, 대학 등록률은 실업률이 낮을 때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신입생 등록은 재학생 수에 큰 보탬이 된다.

올 가을학기 주립대 신입생 수는 7,201명으로 작년 대비 2.7% 증가했다.

2021년 신입생 수는 2020년 대비 6.4% 증가한 바 있다.

주립대 마노아 대학의 신입생 수는 3,106명으로 사상 처음 3,000명 고지를 돌파했다.

작년 대비 증가폭은 5.7%이다.

한편, 주립대 산하 교육기관의 졸업률은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스너 총장은 팬데믹 기간에도 졸업생 수가 늘고 있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다만, 졸업생 증가는 재학생 수 감소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입생 유치를 위해 학교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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