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어드버타이저의 보도에 의하면 제임스 아이오나 공화당 주지사 후보는 세아울라 투파이 부지사 후보와 몇 가지 이념 차이를 인정했다.
아이오나 후보는 투파이 후보가 좀 더 보수적이라고 언급하며, 낙태 및 총기 규제에 관해 의견 차이가 있다고 인정했다.
검사 및 변호사, 판사를 두루 경험한 법조인 출신 아이오나 후보는 하와이 주 낙태 법안의 모든 결정은 주지사가 아닌 입법부에 달려 있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에 반해 투파이 부지사 후보는 태아의 생명을 중시하여, 낙태보다는 입양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총기 규제에 관해서 아이오나 후보는 수정헌법 2조를 신뢰한다면서도 한계가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그러나 투파이 후보는 주민들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총기 휴대 권리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방문객 상한선 설정 안을 바라보는 두 후보 시선도 차이가 있었다.
아이오나 후보는 방문객 상한선 설정이 애초에 법적으로 또는 행정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존재 자체에 의구심을 나타낸 반면, 투파이 후보는 과부하를 막기 위해 필요하다면 방문객 수 제한을 의논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하와이 주 공화당 린 피네건 당대표는 투파이 후보가 헌법에 판단 기준을 두는 입헌주의자라고 운을 띄우며, 확고한 신념으로 당을 하나로 묶는 인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이오나 후보와 투파이 후보는 모두 기독교 신앙관을 바탕으로 유권자에게 다가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투파이 후보는 현재 힐로 오버커밍페이스센터의 담임목사를 역임하고 있다.
피네건 당대표는 민주당 주지사 경선 후보였던 카이 카헬레 미 하원의원 및 비키 카예타노 전 영부인의 지지자들이 공화당에 표를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