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코리안 페스티벌 다음 주 개막
20일 호놀룰루 시청 옆 공원에서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2년여 만에 다시 열리는 ‘제 18회 코리안 페스티벌’이 다음 주 토요일 개막된다.

하와이한인상공회의소(회장 지나 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2년여 중단되었던 코리안 페스티벌을 8월20일 호놀룰루 시청 옆 공원에서 개최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는 그 어느때보다 한류문화,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하와이 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들이 선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전통놀이문화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제기,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활동과 한복 입어보기 행사 등을 진행한다.

또한 한미재단 하와이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등 하와이 초기 이민자들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이민사진전시회를 열어 다문화 사회의 하와이를 일구어온 선조들의 헌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한국 음식(짜장면, 김치,불닭라면) 먹기 대회와 한국의 주류 소주/막걸리 체험을 함께 준비해 한국 음식 한류를 선보이는 장을 마련한다.

특히 한인들과 로컬 주민들의 인기를 받아왔던 코너인 노래자랑 역시 뜨거운 예선전을 통과한 가창력 높은 가수들이 뜨거운 무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나 김 회장은 “2년여 만에 다시 열리는 코리안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을 기다린다”고 전하면서 턱없이 부족한 자원봉사자 모집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