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주지사, 청정 에너지 법안 서명

데이빗 이게 주지사가 4건의 청정 에너지 법안에 서명했다.

해당 법안들은 100% 재생 에너지, 수소 차량 주유소 20만 달러 지원,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연구,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게 주지사는 청정 에너지 법안은 에너지 관점에서 재생 가능한 미래로의 전환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운을 띄우며, 하와이는 물론 지구 전체적으로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상원법안 2570(법령 241)은 수소 주유소 설치시 20만 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소 주유소 설치에는 약 200만 달러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상원 에너지경제개발및관광위원회 위원장 글렌 와이키 의원은 이번 법안 통과로 주 정부의 수소 정책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하원법안 1801은 에너지 효율 증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국유 건물을 대상으로 광열비 및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명령하고 있어, 에너지 사용의 체계적인 분석 및 개선 방법을 도출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2023년 7월부터 건설되는 국유 건물의 경우 에너지 효율을 최대로 활용하도록 설계되어야 한다고 명시한다.

하원법안 2089(법령 239)는 2045년까지 주 전체 전력을 100% 재생 에너지로부터 생산하도록 명시한다.

100% 재생 에너지 발전 법안은 20년 전에 나왔지만, 100%라는 표현이 전기 발전이 아닌 전기 판매에 적용되어 있었기에, 진정한 100% 재생 에너지 사용은 아니라는 비판이 있었다.

하원법안 1800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보다 최소 50%이하고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 연구를 위해 35만 달러의 예산이 할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