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주민들, 치안이 불안하다” 상가 및 가정집 강절도 사건 늘고 도로 주차 고급 차량 파손 절도사건도 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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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 지역 방문객 대상 강절도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오아후 고급 주택가 및 상가지역에서 강력 범죄도 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호놀룰루 경찰은 24일 오후 7시경 카네오헤 지역의 레오나드 베이커리 말라사다 트럭에 침입한 무장강도를 수사하고 있다. 

트럭 감시 카메라에는 트럭 안으로 침입하는 두 명의 용의자 중 한 명이 포착되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복면을 쓴 용의자 2명이 유리창을 깨고 트럭에 들어갔고 용의자 중 한 명은 권총을 휘두르며 한 명은 트럭 내 현금통과 직원의 지갑에서 돈을 강탈해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제3의 용의자가 운전하는 트럭을 타고 도주했다는 것. 

약 5피트 6인치에서 5피트 8인치로 총으로 무장한 용의자는 근육질의 체격에, 범행 당시 짙은 색 바지와 긴팔 스웨터, 검은색 야구모자, 방탄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다. 다른 용의자는 바지와 짙은 색 후드티를 입고 있었다.

4월26일에는 머챈트 로우(Merchant’s Row)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카일루아 헤킬리 스트릿의 상점가에 도둑이 들었다. 

경찰에 의하면 도둑들은 4월26일 오전 3시30분 경 파이올로지와 마할로하 버거 등 상점가에 자리한 다수의 가게 유리창을 깨고 침입했다.

카일루아 쇼핑센터의 알로하 샐러드 및 파니올로스도 유리창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할로하 버거 후안 토레스 운영 이사는 2015년 매장을 연 이래 처음 있는 큰 사건이라고 운을 띄우며, 이번 사태에 상인들 모두가 힘을 합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6일 같은 날 오전 11시30분경에는 세인트 루이스 하이츠 주택가에서는 87세 시니어가 거주하는 주택에 강도가 들어 귀중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경찰은 검정색 모자와 셔츠, 어두운 색 바지를 입고 침입한 절도범을 찾고 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6시경 마칼로아 스트릿 도로변에서는 주차된 벤츠 차량의 운전석 옆 창문이 산산 조각나고 차 안에 있던 집 열쇠와 귀중품이 털리는 차량 절도 사고가 발생했다.

본보에 제보해 온 이 피해 여성은 “자신의 친구도 얼마 전 인근 지역에서 도로변에 주차하고 나오다 갑자기 권총 같은 것을 옆구리에 겨눈 강도를 만나 서 있는 상태에서 강도에게 차량 내부를 고스란히 털리는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내 차가 이렇게 파손될 줄은 몰랐다”며 고급 차량을 운전하는 한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강도에 대한 정보가 있는 사람은 808-955-8300으로 CrimeStoppers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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