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CBB 은행이 지난해 오하나 퍼시픽 은행을 인수 합병한 데 이어 올해에는 오하나퍼시픽 은행 제임스 홍 은행장을 차기 CBB 은행장으로 선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임스 홍 은행장은 지난 2010년 하와이 유일의 한인자본 은행 오하나퍼시픽 은행 2대 은행장으로 부임해 다민족사회 커뮤니티 은행으로 오하나 퍼시픽 은행의 자산과 대출 실적을 높이며 성장을 주도해 왔다.
지난해 CBB 은행과의 인수합병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올해 오하나 퍼시픽 은행 창립 16주년을 맞아 새로운 지점 개설 포부도 밝힌 바 있다.
제임스 홍 은행장은 CBB 은행장 내정과 관련해 ‘예상보다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조만간 LA를 다녀와 하와이 동포사회에 인사를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하나 퍼시픽 은행은 당분간 신임 행장 부임 없이 폴 리 부행장 체재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를 졸업한 제임스 홍 차기 행장 내정자는 미시간 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1982년에 씨티은행에서 입사하면서 은행계에 투신했으며 그 후 전 중앙은행의 SBA부장, 최고크레딧오피서(CCO),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거쳐 2007년 6월 FS제일은행(현 오픈뱅크)의 CCO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