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하와이 한인회장 후보 공청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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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 후보자들의 공청회가 19일 오후 6시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제24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창웅)가 주관한 이날 공청회는 기호1번 김영태/박창제 후보와 기호 2번 박봉룡/서대영 후보와 3명의 패널리스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 언론사들이 각 후보들에게 공개 질의한 질문과 패널리스트들과 방청객들의 현장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청회에서 각 후보들은 하와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24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가 갖는 의미에 대해 나름대로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선거 결과에 승복하고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기호 1번 김영태 회장 후보는 “지난 한인회장 선거과정이 불공정해 호놀룰루 한인회와 하와이주 한인회를 설립하고 나름 소신대로 동포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하며 오늘의 선거가 있기를 기다려 왔다”며 “이번 선거 결과에 승복하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동포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열심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제 부회장 후보는 “그 동안 김영태 회장의 동포사회 봉사활동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해 김 회장을 도와 제대로 된 한인회 운영을 해 보고 싶어 출마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번 선거에 패한다면 한인사회에서 공인으로의 활동은 접고 일상생활로 돌아가 생업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호 2번 박봉룡 회장 후보는 “선거 결과에 승복하며 동포사회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서대영 부회장 후보도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현재 추진 중인 마키키 도서관 부지 사용 추진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3년 5월11일 제22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 공청회 이후 6년 6개월여만에 열린 이날 공청회 내용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21일과  22일 오후 8시에   AM 1540  라디오 서울을 통해 각각 녹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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