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이민100주년 기념사업의 정신을 후손들에게 알리며 한국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한미재단 하와이(이사장 에드워드 슐츠)가 미주 한인이민119주년을 맞아 하와이 사탕수수농장 이민 후손들의 삶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타리 ‘무지개나라의 유산’의 한국TV 방영을 후원한다.
지난 11월 제41회 하와이국제영화제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첫 선을 보인 무지개 나라의 유산(Words of Wisdom From the Rainbow State)은 15년 전 하와이에 정착해 저널리스트로 활약했던 이진영씨가 한국 정부의 지원금으로 제작한 다큐로 자신이 궁금했던 하와이 한인 이민역사를 탐색해 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사탕수수농장 이민자들이 왜 이곳 하와이에 정착했는지 그 후손들은 그들의 부모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그들은 이민자로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 감독이 직접 하와이 주류사회에서 널리 알려진 한인 후손들과 심층 인터뷰를 하며 그들의 삶의 지혜를 기록하고 있다.
한미재단 하와이는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기념사업이 하와이 사탕수수농장 이민선조들의 조국독립운동을 위한 헌신과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등 그들의 발자취를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살려 냈다면, 다큐 ‘무지개나라의 유산’은 하와이의 아름다운 영상미를 더해 부모님의 삶을 통해 얻은 소중한 문화 유산을 자신들의 삶을 통해 실천해 낸 그 후손들의 삶과 지혜를 기록하고 있다”며 “미주 동포사회와 함께 ‘무지개나라의 유산’을 통해 미주한인 이민역사가 시작된 하와이의 역사적 의미와 코리안 아메리칸의 정체성을 새롭게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롤로그 편, 게리 박 작가, 해리 김 시장, 문대양 대법원장, 바이올리니스트 마이클 림, 데이지 양 교수 등 총 여섯 편으로 이루어진 다큐멘터리 연작 ‘무지개 나라의 유산’은 한국TV는 물론 주 호놀룰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