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온라인 통일 골든벨,
하와이 지역 통일 그림 공모전 시상식 열려

민주평통하와이협의회는 12일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친교실에서 청소년평화통일 그림공모전, 통일골든벨 퀴즈대회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이판 학생들이 휩쓸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회장 박재원, 이하 민주평통 하와이)가 주관한 2021 하와이, 괌, 사이판 청소년 온라인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와 미주지역 온라인 평화통일 그림공모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민주평통 하와이는 12일 5시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입상자들을 위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유지, 손 소독, 체온 측정, 노래 제창 금지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실내에서 진행되었다.

박재원 회장은 타국에서 자라나는 한인 2세들이 조국의 역사와 문화, 사회 및 통일 문제에 관한 의식을 고취시키고자 골든벨과 그림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히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아쉽게도 온라인으로 행사가 진행되었지만, 괌과 사이판에서 많은 학생들 참여하여 한국의 통일 문제와 문화, 역사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유튜브 브이로그 공모전과 창작 가요 대회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는 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 용사 보훈의 밤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박정호 부총영사는 축사에서, 통일문제와 남북관계 등, 어린 시절 조국이 당면한 현실을 생각해 보는 것은 평생에 남을 기억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참여해 준 학생들과 수상자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했다.

통일 골든벨 우승, 준우승은 모두 사이판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수상했다. 박민주(Guam Saint John’s School) 학생이 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준우승은 유준(Saipan Community High School) 학생으로 두 학생들은 하와이 대표로 미주전국대회에 출전한다.

통일 그림 공모전 최우수상도 사이판의 이승원(Marianas High School) 학생이 차지했다.

작품명은 ‘평화통일 나무'(사진 1면 게재)로, 하와이 대표 자격으로 전 세계 43개 협의회가 참가하는 결선에 출품된다. <김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