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정부 청사 및
주 의회 의사당 침수

최근 폭우로 주 정부 청사 다이아몬드 헤드 쪽 의사당이 물에 잠겼다.

주 청사 연못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실 복도 일부는 천정에서 물이 떨어져 흡사 열대우림처럼 변했다.

상원 회의장은 현재 카펫에 스며든 물기를 빨아들이기 위해 산업용 진공청소기가 가동 중이다.

지하 사무실 일부는 가구와 장비가 모두 젖었고, 주차장 일부 지역은 물이 고인 상태이다.

주 청사 침수 문제는 오래 전부터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주 회계총무국( DAGS)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그리고 최근 몇 년 동안 연못 수리를 위한 자금 지원을 의회에 요청했지만 기각되었다.

올해 초 의회는 연못 수리를 위해 2021년 980만 달러를 비롯하여 총 3,350만 달러의 예산을 할당했다.

지난 5월 회계총무국은 카위카스 페인팅과 계약을 맺고 수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완료는 12월로 예상된다.

회계총무국 크리스 키니마카 국장은 11월21일 주 의회에 폭우에 따른 연못 누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수시설 설치나 작업인력증원, 펌프추가 등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국립기상청은 11월29일부터 30일 오후까지 하와이 주에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에바 쪽 연못은 내년 입법 심의회 때 수리 예산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회계총무국에 따르면, 누수 문제 해결을 위해 연못의 물을 모두 빼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