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공인중개사 위원회(HBR)에 따르면, 지난 달 오아후 단독주택 거래 중간값이 105만 달러를 기록하며 100만 달러를 넘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2020년 12월 단독주택 거래 중간값 87만 달러 대비 21% 증가한 수치이다.
2021년 오아후의 단독주택 거래 중간값은 99만 달러로 2020년 83만 달러 대비 19% 증가했다.
2021년 오아후의 단독주택 거래 건수는 3월부터 8월까지 12%에서 63%로 증가하고 이후 격월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2021년 전체 거래 건수는 4,526건으로 2020년 3,838건 대비 18% 증가했다.
12월 거래 건수는 378건으로 1년 전 동월 420건 대비 10% 감소했다.
호놀룰루 공인중개사 위원회 차드 타케스에 회장은 단독주택의 공급 부족이 12월 거래 건수 감소의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오아후의 12월 콘도 거래 건수는 593건으로 2020년 514건 대비 15% 증가했다. 2021년 콘도 전체 거래 건수는 7,203건으로 2020년 4,706건 대비 53% 증가했다.
콘도 거래 물량은 2020년 말 1,459채였지만 2021년 말에는 946채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오아후의 콘도 거래 중간 값은 48만5,000달러로 2020년 동월 45만5,000달러 대비 7% 상승했다.
부동산 중개기업 로케이션스 존 코넬리 수석 중개사는 적은 공급과 많은 수요로 오아후 주택 가격은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와이 주립대 경제연구소(UHERO)는 작년 12월 작성한 보고서에서 올해 단독주택 거래 중간 값이 8% 상승한 106만6,800달러에 이를 것이며, 향후 2년 동안 106만6,500달러 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올해 콘도 거래 중간값 역시 8% 상승한 51만600달러를 기록할 것이며,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51만5,700달러와 51만3,3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