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올라니와 푸나호우, 카메하메하 등 주 내 가장 큰 사립 학교 세 곳이 대면 수업 재개를 발표했다.
이올라니 학교는 대면 수업 재개 하루 전에 교직원 전원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실시했고, 0.5%의 양성 판정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직원의 99%, 7-12학년의 96%가 예방 접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올라니 학교 티모시 코트렐 교장은 바이러스의 확산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기 위해 교내 모든 사람들이 매주 감염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1월3일에는 800건의 검사가 실시되었고 양성 판정률은 1%였다.
대면 수업 동안 학교에서는 실내외를 막론하고 마스크 착용이 요구된다.
이올라니 학교는 미 질병통제예방청(CDC)이 12-15세 연령대의 화이자 백신 접종 승인이 나오면 유통기업 세이프웨이와 협력하여 백신 보급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카메하메하 학교 역시 모든 교직원이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실시하며,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검사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실내외 마스크 착용과 물리적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나호우 학교 로버트 겔버 대변인은 마스크 착용이나 물리적 거리 두기 등의 방역 수칙은 물론 감염 검사 및 건강 검진 실시로 대면 수업을 준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 전국적으로 대다수의 공립 학교가 대면 수업을 재개하고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창궐이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일례로, 시카고에서는 1월3일 대면 수업을 실시한 후 이튿날에 시카고 교사연합(CTU)에서 비대면 수업으로의 전환을 결정하기도 했다.
위스콘신 주 밀워키 퍼블릭 스쿨은 1월4일부터 수업을 일시적으로 비대면으로 전환했고, 미시간 주의 디트로이트 시는 1월14일까지 원격 수업으로의 전환을 발표했다.
오하이오 주의 클리브랜드는 최소 1주일, 뉴저지 주 뉴아크는 최소 2주 비대면 수업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