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국토자원국(DLNR)이 주내 23곳의 자연보호구역을 소개하는 온라인 투어를 시작했다.
하와이 고유의 생태계와 멸종 위기종, 자연보호를 위한 노력 등을 소개하는 동시에 보호기금 조성을 위한 모금활동을 펼치는 것이 주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투어 및 기부는 웹사이트 dlnr.hawaii.gov/ecosystems/nars/donat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투어에서는 마우나 케아 산 정상의 고산호나 화산암으로 이루어진 안키알라인(anchialine) 연못, 열대 우림, 폭포 등 하와이 특유의 장소들은 물론, 각
지역에 서식하는 토종 동식물들도 소개하고 있다.
게재된 보호 구역들은 일반인의 접근도 허용되는 곳이지만, 대부분 험준한 지역에 자리하거나 인원 제한이 있어서 실제로 방문하기에는 어려운 장소가 많다.
모금된 금액은 침입종 제거 혹은 토종나무 심기 등의 환경 보전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국토자원국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크게 제한되었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 온라인 투어 및 모금 활동을 전개를 결정했다고 밝히며, 온라인 투어를 통해 하와이 환경보호구역을 홍보하는 한편, 환경 보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한편 기부금은 세금 공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