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병원 펀치볼 본원 새 단장

하와이 주 및 태평양 제도에서 가장 큰 병원인 퀸즈 메디컬 센터 본원이 새 단장에 나선다.

총 공사비 10억 달러를 투입하여 15년 동안 4단계의 확장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침상 추가(575개->710개)와 노후 건물 철거, 승하차 장소 신설 등이 제안된 가운데, 응급실 확장이 눈에 띈다.

응급실 총 면적을 현재의 두 배 수준인 7만5,000 평방피트로 늘린다는 것이다.

퀸즈 병원 응급실의 연간 외상환자 내원 수는 약 3,000명이며, 연간 방문객 처리 건수는 무려 6만6,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퀸즈 병원은 확장 공사에 세금이 투입되지는 않을 것이며, 공사로 인해 주변 도로인 사우스 베리테니아와 펀치볼 거리에 불편을 주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퀸즈 병원 제이슨 창 원장은 건축한지 80년도 넘은 건물이 아직도 사용되고 있다고 운을 띄우며, 신축 공사가 더 빨리 이루어져야 했다고 설명했다.

퀸즈 병원에 따르면 지난 6년 동안 병실이 빈 적이 거의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확장의 논의는 이전부터 계속 있었지만, 필요성이 점점 커졌고,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겪으며 더욱 피부로 와 닿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퀸즈 병원은 지난 7월 웨스트 오아후 지점의 확장 공사도 발표한 바 있다.

총 공사비는 5억으로, 신축 병동 두 동과 신축 진료지원동 두 동, 병상 확장(104개->364개), 응급실 확장, 주차장, 녹지 조성 등이 계획되고 있다.

오아후 퀸즈 병원 확장 공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병상 575개->710개
-응급실 면적 두 배(7만5,000 평방피트로)
-병원 전체 면적 160만 평방피트-> 210만 평방피트
-병동 및 진료동 두 동 신축
-14층 높이 주차장 추가
-라우할라 스트릿의 노후 건물 철거 후 승하차장 건설
-질병 진단 및 환자 치료를 담당하는 임상 영역(clinical area)을 병원 중앙에 집중
-환자 및 방문객의 동선 최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