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주민들 정치 신인 선택 정계 변화 기대
-하와이 주 의회 민주당 일색
정치 신인 릭 블랭지아디 시장이 코로나 19 이후 호놀룰루 시정을 주도해 간다.
지난 8월 예비선거에서 하와이의 쟁쟁한 기성 정치인들을 제치고 정치 신인들이 경선에 나서 주목을 받았던 호놀룰루 시장 선거는 릭 블랭지아디 후보가 60%(21만775표)에 달하는 유권자 지지를 얻어 시장 직에 당선 된 것.
신임 시장은 내년 1월 2일 정오 선서를 하고 본격 임기를 시작한다.
블랭지아디 후보는 당선이 확정된 후 정치적 신참으로 앞으로 임기 동안 시정부는 물론 시민들이 한 마음이 되어 우리가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아메미야 후보도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새롭게 당선된 시장을 지지하며 함께 호놀룰루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을 촉구했다.
매사추세츠 출신으로 1965년 부친을 따라 하와이로 이주한 74 세의 블랭지아디 시장 당선자는 하와이 뉴스매체인 하와이 뉴스 나우의 경영자로 은퇴한 후 호놀룰루 시의 새로운 변화를 외치며 시장 직에 출마했다.
이번 선거에 참여한 유권자들도 투표 용지에서 같은 얼굴을 보는 것에 지쳤으며 시청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보고 싶다고 말하는 등 호놀룰루 정계의 변화를 갈망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하와이 공화당은 주 하원에서 참패했다.
공화당은 주 하원의 의석 5 개 중 하나를 잃어 1959 년 국정 이후 가장 적은 수의 의석을 차지했다.
그런가 하면 이번 선거에서 하와이 카운티 해리 김 시장은 고배를 마셨고 민주당 소속의 한인 실비아 장 룩, 샤론 하 여성 주하원의원들은 지난 8월 예비선거에서 당선을 확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