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은 하와이 한인체육회(회장 최재학 사진)가 한인사회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 단체로서의 역할기대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 3월 마칼로아 플라자 4층(426호)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창립 역사에 걸 맞는 한인 단체로서 내실을 다져갈 것을 선언한 최재학 회장은 9월 노동절 연휴에 열리는 한인민속축전 연례 행사 외에도 차세대들을 위한 장학사업 및 야구단 창단을 통한 청소년 야구지도를 통한 세대간 화합을 주도해 갈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학 회장은 본보와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 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지난 9월 한인민속축전 행사는 취소했지만 한국정부 지원금과 한인체육회 임원진들이 십시일반 모금액을 더해 어르신들을 위한 마스크 기부행사를 한데 이어 연말에는 장학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인 혈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차세대 인재양성을 통한 동포사회 세대간 화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번 장학생 선발과 관련해 “민속축전에 버금가는 체육회 연례 행사로 자리하기 위해 장학위원회를 구성하고 1만달러 기금을 종잣돈으로 매년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하와이 농산물 판매, 기금 마련 골프대회, 체육회 임원진들의 십시일반 기부를 독려해 차세대 인재양성 노력을 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인체육회는 야구전문인으로 구성된 야구단을 발족하고 청소년 야구인재 발굴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