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송문화재단(이사장 고서숙)이 7월부터 8월 첫 주까지 한국일보 1층에서 코로나 19으로 피해를 입은 오아후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한 시 정부 지원금 신청 안내 창구를 운영한 결과, 160여명의 한인들이 이곳을 찾았고 70여 업체가 지원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서숙 이사장은 “지난 6월 말 시 정부로부터 한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지원금 신청 안내를 해 줄 것을 요청 받고 재단 이사진들이 기꺼이 앞장서 지원금 신청 봉사를 하게 되었다”며 그 동안 1차 지원금 혜택도 있었지만 신청방법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했던 70개 업체가 이번 2차 지원금을 받아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작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250여만달러 시 정부 2차 지원금 가운데 50여만 달러가 한인들에게 지원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연간 100만달러 이하 소득을 올리는 영세 자영업자들로 별도로 사업체 주소가 있는 업체들로 신청 업체당 최고 1만달러까지 지원 혜택을 받았다.
이번 지원금 혜택은 자영업자들 외에도 한인 교회와 고송문화재단, 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 등 비영리단체들도 자격요건을 갖춰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청 작업을 도운 신은자 이사는 “소규모 자영업을 운영하던 어르신들의 경우 인터넷 및 이메일 이용이 번거로워 신청을 망설이고 있다가 고송문화재단이 실시한 이번 대면 서비스를 통해 혜택을 받게 되었다며너무 기뻐하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해오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