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발발 전, 하와이 주는 전미에서 낮은 실업율로 손꼽혔다.
그러나 펜데믹 상황이 하와이 경제를 초토화 한 현재, 회복의 기미는 요원하기만 한 상황이다.
하와이 주립대 경제연구소(Economic Research Organization)에 따르면, 현재 하와이 주의 실업률은 22.6%로 올해 1월 2.7%에 비해 폭증한 상태이다.
비상사태 선포 이후 경기가 침체되어 있는 동안, 하와이 주는 약 3만2,200명의 노동인구 손실을 경험하고 있다.
이에 비해, 구직중인 사람의 수는 6,700명만이 감소했는데, 나머지는 섬을 떠났거 나 구직활동을 멈춘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하와이 주에서는 풀타임 희망자들의 파트타임 취업이 눈에 띄게 늘었다.
연구소는 정부가 어쩔 수 없이 파트타임으로 일하게 된 노동자들의 지원을 소홀이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제연구소는 경기 대 침체를 겪은 2007년에서 2009년까지의 취업률이 예년 수준을 회복 한 것은 2014년에 이르러서라고 밝혔다.
또한, 풀타임 희망자의 파트타임 취업률은 2019년에 이르서야 2007년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에 비추어 볼 때, 현재 격감한 취업률이 평년 수치를 회복하는 것은 2029년 이후가 될 것으로 연구진들은 조심스레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