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대법원, 제3차 재소자 조기석방 제동

하와이 주 대법원이 제3차 재소자 조기석방 요청을 기각했다.

마크 렉텐왈드 대법원장은 2021년 9월14일 현재 주내 수감시설 백신 접종률은 66%에 이르렀고, 2021년 10월8일 현재 감염자 수는 34명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하며, 수감시설의 백신 접종률 상승과 감염률 하락을 조기석방 기각의 주요 근거로 내세웠다.

주 치안국(DPS)은 대법원의 명령에 의해 90일마다 재소자 인구 밀도 조절을 위해 조기석방을 결정해야 하는지 검토할 의무가 있다.

이번 조기석방 요청은 주 국선변호인 사무실에서 비롯되었다.

대법원의 기각 결정에 국선변호인 사무실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주 치안국에 의하면, 10월12일 현재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회복한 재소자 수는 2,838명에 이르며,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39명인 것으로 전해진다.

누적 사망 재소자는 9명이다.

수감시설 공무원의 경우 380명이 바이러스 감염 후 회복되었으며, 현재 치료 중인 사람은 12명으로 나타났다.

치안국은 재소자 및 수감시설 근무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백신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접종을 원하는 경우 언제라도 주사를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와이 주 수감시설은 작년 4월과 6월 사이, 인구밀도를 줄이기 위해 약 650명의 재소자를 조기 석방한 바 있다.

수감시설 코로나19 관련 수치
조기석방 재소자 수: 650명
수감시설 백신 접종률: 66%
재소자 코로나19 회복자 수: 2,838
재소자 코로나19 환자 수: 39
수감시설 공무원 코로나19 회복자 수: 380
수감시설 공무원 코로나19 환자 수: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