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방과후 교실 프로그램, 일손 부족으로 운영 차질

하와이 주 방과후 교실 애프터스쿨 플러스(A+) 프로그램이 일손 부족으로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대략 2,6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등록을 할 수 없어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89년부터 교육국 주도로 시작된 온 A+ 방과후 교실은, 오아후에서는 YMCA,
나머지 4곳의 섬에서는 비영리단체 카마아이나 키즈에 의해 주로 운영되어 왔다.

현재 오아후 섬과 나머지 4곳의 섬에서는 각각 약 1,600명과 1,000명에 달하는 초등학생들이 대기 명단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과후 교실의 운영 목적은 맞벌이 가정 또는 탁아 시설이 필요한 가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등록비는 아이 당 월 120달러이며, 주로 숙제를 돕고 신체 활동을 증진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YMCA와 카마아이나 키즈는 대기 인원을 줄이기 위해 약 60-70명의 인력 보충을
계획하고 있다.

YMCA 캐시디 이나마스 전무는 방과후 교사 1인당 약 20명의 아이들을 담당할 수 있다고 전하며, 현재 인력 충원을 위해 250달러의 채용 상여까지 내 건 상태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나마스 전무는 YMCA에 근무한 18년 동안 이렇게 많은 대기 인원은
처음이라고 전하며, 오아후에서는 리워드와 윈드워드 지역이 우선순위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학부모들이 일터로 돌아가고 있는 시점에 탁아 시설이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아직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탁아와
방역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카마아이나 키즈 다나 벨라 대표는 부족한 일손을 보충하기 위해 주 내 대학 및
HERS나 AARP같은 은퇴자 협회 등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75달러의 채용 상여 지급이나, 학비 혹은 탁아 시설 최대 75%까지 할인 제공 등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하여 인력 수급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하와이 방과후 교실 연합 파울라 아담스 전무는, 방과후 교실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 초등학생 수는 4,000에서 5,000명으로 추산되지만, 많은 수의 대기 인원을 보고 아예 방과후 신청을 단념한 가정도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방과후 교실 채용 정보는 웹사이트 참조.
YMCA 방과후 교실 직원 모집. bit.ly/3BuFRsF
카마아이나 키즈 방과후 교실 직원 모집. bit.ly/3iDQ5z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