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9일자 스타에드버타이저 독자투고 에바비치 거주

문재인 대통령께

저는 해병 커세어 전투기(Corsair) 조종사 스콧 기어 소령의 아들입니다.

아버지는 1951년 한국 전쟁에서 전사하셨습니다.

저는 여전히 아버지가 1947년 지은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한국 전쟁 전사자 중 6구의 유해가 하와이로 돌아왔지만, 저희 아버지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전사자 유해의 귀환을 기뻐해야 하는 동시에 아직 한국에 남아 있는 분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에 행한 인도적인 과제의 엄숙한 수행 및 전사자들을 향한 예우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문 대통령의 행보가 미국 대통령과는 직접적으로 대조되는 상황입니다.

바이든 정권은 이번 유해 송환 과정에서 외교적 수준의 응대를 실시하지 못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사한 군인들의 가족을 만나는 자리에서, 부끄럽게도 자기과시의 모습만 보였을 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