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신용도 사상 첫AA+등극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가 하와이의 일반보증채(General Obligation Bond) 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 

하와이 주 역사상 최고 등급이다. 

일반보증채는 신용평가(Credit Rating)의 지표이다. 

하와이의 무디즈(Moody’s Investors Service) 등급은 Aa1,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tandard & Poor’s) 등급은 AA+이다. 

이번 피치 레이팅스의 등급격상으로 하와이는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모두 2번째로 높은 평가를 보유하게 되었다. 

높은 신용등급은 차입관련 재무비용을 낮추고, 채권매각으로 저축을 늘리는 데 유리하다.

피치 레이팅스는 하와이 주의 경영성적과 다양한 경제기반, 연금과 은퇴자 건강보험 절약을 통한 재정긴축을 근거로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예산상의 여유자금과 비상자금의 증액을 위한 노력도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들은 이번 신용등급 격상이, 다년간 이어온 주 정부의 재무관리가 성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이자급부에 사용되는 납세자들의 세금을 절약하고, 주 정부의 재정을 탄탄하게 지키기 위해 더욱 주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