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한’ 허리케인 시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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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태평양허리케인센터(CPHC)는 올해 허리케인 시즌이 무난하게 흘러갈 것으로 예측했다.

CPHC는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2021년은 보통 수준 혹은 보통 이하의 허리케인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대략 2-5개의 태풍이 하와이 주 해역을 찾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CPHC의 예측은 허리케인 발생 횟수이며, 섬 상륙 여부는 가늠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CPHC는 매년 평균 4-5개의 태풍을 관측해 왔지만, 작년에는 단 두 개로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평년 이하 세기의 허리케인 시즌을 예상하는 이유로 평균치 이하의 수온을 꼽았다.

열대성 저기압의 활성화와 관련이 있는 엘니뇨는 높은 수온이 전제 조건인데, 올해는 중앙과 동부 열대 태평양의 수온이 낮아 엘니뇨 발생이 더딜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허리케인 세기 및 빈도와 관계 없이 안전을 위해 언제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연방 응급관리기관(FME)은 1992년 허리케인 이니키 혹은 작년 허리케인 더글라스를 상기하며, 열대성 저기압이 섬에 상륙하거나 가까이 다가오면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연방 정부가 후원하는 하와이 주립대의 해양연구프로그램(SGP)은 허리케인 시즌에 대비하여 다음과 같이 준비사항을 권고하고 있다.

  1. 14일 간의 비상식량과 물, 구급약을 배낭에 담아 준비
  2. 가까운 대피소 파악
  3. 집 주변 청소. 바람에 날려 재산 및 인명 피해를 줄 수 있는 쓰레기 제거. 배수로 확보. 목재의 경우 갈라진 곳 수선. 허리케인 클립 장착.
  4. 보험 확인

하와이 주립대 해양연구프로그램 웹사이트에서 자연재해 대비 지침 내려 받기 가능.
https://seagrant.soest.hawaii.edu/homeowners-handbook-to-prepare-for-natural-haz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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