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무키 고등학교 재개발 추진 순항

카이무키 고등학교의 재개발이 순조롭게 이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 교육위원회(Board of Education)는 2013년 통과된 주 법률 제155조에 의거, 충분한 활용이 이루어지지 않는 학교 재산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낙후된 학교 시설을 현대화하는 내용을 이번 재개발 사업에 적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합동투자를 통해 최신식 교사(校舍)를 신축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이무키 애버뉴 34에이커(약4만평)의 부지에 위치한 카이무키 고등학교는 2020 학년 신입생 등록 수가 688명에 그쳐, 1,000여 명 이상이었던 10년 전에 비해 대폭 감소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카이무키 고등학교는 차터 스쿨(Charter School)과 교육부 분과에 사택(舍宅)도 제공하고 있다. 

교육위원회 관계자는 카이무키 고등학교가 그간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는 도외시되어 왔다고 언급하며, 훌륭한 종합계획과 더불어 적정가의 사택과 개선된 학교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카아후마누 초등학교를 현 맥킨리 고등학교로 신축 이전하는 안건은 학부모회와 교육위원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학생들과 그 가족들에게 혼돈을 초래할 가능성이 큰 데 비해 뚜렷한 교육적 효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주된 이유이다. 

재학생 수도 500명 선으로 초등학교로서는 이상적인 수치를 유지하고 있어, 추가 학생유치라는 명분도 통용되지 않는다. 

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카아후마누 이전 안건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