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로 주 교통량 대폭 감소

코로나19 상륙 이후, 하와이 주 교통량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 고속도로과(Highways Division)에 의하면 H-1 프리웨이 서쪽 방면 차량 대수는 하루 평균 27만대였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약 30%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학이 사라진 점, 그로 인해 외출시간을 자유로이 정할 수 있게 된 점을 비롯하여, 재택근무로 인한 통근 감소, 관광객 감소 등이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

고속도로과 관계자는 재택근무가 하와이의 새로운 근로환경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하며, 주 정부 또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만일 하와이 주 노동인구의 3할을 재택근무로 돌릴 수 있다면, 출퇴근 시간에 약 1만 대의 차량을 감축시키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량이 줄어든 만큼 도로 유지보수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기에, 교통안전 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