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코로나 19 확산 방지 위해 하와이 방문객, 2주간 자가격리 의무화

데이빗 이게 주지사와 커크 칼드웰 시장이 17일과 18일 각각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20일부터 2주간 식당 및 술집, 바 홀 서비스를 중단하고 4월말까지 주와 시 공공건물 및 시영골프장, 공원 등 운영을 중단하는 초 강경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밝혔다.

이게 주지사는 21일에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26일부터 방문객들에게 의무적으로 14일간 자가격리 명령을 내리고 이를 어길 시에는 5,000달러 벌금을 비롯한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사실상 하와이 주내 공항의 셧 다운화를 선언했다.

로컬 주민들에게도 여행을 중단하고 타 지역을 방문하고 돌아 온 주민들은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 해 줄 것을 촉구했다. 

20일부터 크루즈선 터미널에서 승객들을 대상으로 열감지 검사를 시작하고 공항에서도 조만간 도착 승객들을 대상으로 열 감지 검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극장, 엔터테인먼트 센터 및 주립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요양원이나 퇴직 또는 장기 요양 시설의 방문을 중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