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5일 오후 7시 하와이 그리스도교회
11월 17일 오후 3시 마우이 순복음 교회
제5회 오하나 음악대축제’가 11월15일(금) 오후 7시 하와이 그리스도교회 본당, 17일(일) 오후 3시 마우이 순복음교회에서 열린다.
올해 오하나 음악대축제는 한국일보 하와이 창간 52돌을 맞아 본격 준비중인 <새 이민 1세들의 발자취 나는 역사다> 발간 취지를 범동포사회 알리고 김치의 날 제정을 축하함을 물론 마우이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는 의미를 더해 오아후는 물론 마우이에서도 뜻깊은 무대를 갖는다.
하와이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정건환 클라리넷 연주자와 세계 무대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뉴욕, 보스턴 등에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에이미 담 허 비올리스트, 유니스 박 피아니스트 외에도 권귀진 가야금 병창이 함께하며 동서양 음악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2022년 하와이에서 첫 연주회를 가진 바 있는 박종성 하모니카 연주는 이번 연주회에서 권귀진 가야금 병창과 함께 하모니카와 한국 전통악기 가야금이 어우러지는 환상의 무대를 하와이 주민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인다.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는 박종성 연주자는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하모니카가 국악과 클래식을 아우르며 환상적인 피아노 듀엣, 클라리넷 선율과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무대는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고 밝혔다.
13세 때 우연한 기회에 하모니카를 배우기 시작한 박종성 하모니시스트는 하모니카의 올림픽’이라 불리며 4년마다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하모니카대회에서 자작곡으로 한국인 최초 트레몰로 솔로 부문 1위, 재즈 크로매틱 솔로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초청으로 2015년부터 3년 이상 전국투어 콘서트 솔리스트로도 동반 출연해 왔다.
조수미는 “하모니카라는 작은 악기로 만드는 놀랍고도 환상적인 소리로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박종성의 음악 세계에 큰 갈채와 경의를 표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1회 음악회부터 무대감독으로 음악회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있는 정건환 클라리넷 연주자는 “올해 연주회는 한국일보 하와이 창간 52주년 축하 의미 외에도 마우이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올해부터 김치의 날이 주정부 기념일로 제정된 것을 축하하는 연주회인만큼 국악과 클래식 탱고음악이 어울러지는 무대를 준비했다”고 전하고 특히 박종성 하모니시스트는 마우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추모하는 곡을 직접 작곡해 연주할 예정이라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정과 사랑의 화합이란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클라리넷, 비올라 그리고 피아노가 동등하게 대화를 음악으로서 표현한 모짜르트 작곡의 케겔슈타드(kegelstatt)가 처음으로 선보인다.
연주회 입장료는 10달러이며 내년에 출간 예정인 새 이민1세 역사책 발간 기금으로 사용된다.
티켓 문의 808-955-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