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

하와이 주 교통국은 올해 첫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가 8월초에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아이에아의 한 교차로에서 픽업트럭과의 충돌로 발생한 이 사고로 49세의 자전거 탑승자가 숨졌다. 주 교통국은 이번 사고로 올해 1월 1일부터 8월 4일 사이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68명에 이르고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발생한 수보다 한 건이 많은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에 발생한 사망자수는 차량 탑승자 27명, 보행자 26명, 이륜차 14명, 자전거 1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명 증가했으며, 이중 14명이 오하우에서 발생했다.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월 카카아코 카마케스트릿과 알라모아나 스트릿의 교차로에서 픽업트럭 돌진으로 발생한 3명의 피해자와, 7월 솔트레이크 시 횡단보도에서 픽업트럭에 치인 90세의 피해자도 포함되어 있다. 하와이 자전거연맹 관계자는 대부분의 자전거 관련 충돌 사고가 교차로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자전거 이용자들에 대한 운전자들의 무관심과 무관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와이 주는 보행자 안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돌출형 횡단보도와 함께 보행자 관문 시스템(Pedestrian Gateway System)을 구축 중에 있다.  돌출형 횡단보도는 보행자 확인과 통행 차량의 감속을 목표로, 칼리히 스트리트의 킹 데이비드 칼라카우아 중학교에 이어 지난 주 패링턴 하이웨이의 알라 왈루아 스트리트, 와이아나에 고등학교 출구, 알라와 팔라스, 마이우우 로드에도 추가로 설치되었다.  하와이 교통국 통계에 의하면  지난 1월1일부터 8월4일까지의 기간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차량 탑승자 22명, 보행자 24명, 이륜차 20명, 자전거 1명으로 총67명에 달했다.  2018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총 117명으로, 차량 탑승자 37명, 보행자 44명, 이륜차 34명, 자전거 2명으로 이는 2017년의 107명보다 증가한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