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호놀룰루 시청 옆 공원에서 제18회 코리안 페스티벌 화려하게 부활

8월20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호놀룰루 시청 옆 프랑크 F파시 시빅센터그라운드 공원에서 제18회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된다.

노래 및 춤 경연, 한국 길거리 음식 체험, 한복 입기, 한국 술 시음 등 다양한 즐길거리는 물론, 버튜얼 K팝 가수 아뽀키(APOKI)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 지나 김 회장은 코리안 페스티벌이 하와이 유일의 한국문화축제라고 언급하며, 다양한 종류의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안 페스티벌은 하와이 한인이민 99주년 되던 해인 2002년 처음 개최되었다.

김 회장은 2002년 이전에는 한국을 소개할 만한 큰 행사가 없었다고 짚으며 코리안 페스티벌의 의미를 되새겼다.

코리안 페스티벌에서는 한국을 포함하여 중국과 필리핀 이민 사진전도 열린다.

오후 6시부터는 한국과 필리핀 댄스 팀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8월6일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한국 노래 및 춤 경연이 열린다.

3명의 한국계 학생에게 각각 2,000달러의 학자금을 전달하는 장학금 수여식도 있다.

식품 공급업체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예년 보다 규모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김치부침개나 떡볶이 등 전형적인 한국 길거리 음식은 여전히 축제장을 찾는 주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김치나 검은콩 국수, 불닭볶음면 등 한국 음식 먹기 대회도 준비되어 축제에 색다른 맛을 더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코리안 페스티벌을 통해 다민족사회 하와이에서 서로 다른 문화들과 소통하며 세대간의 이해를 넓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