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하와이 소재 아동 성매매 피해자 7명 파악

미 연방수사국(FBI)이 하와이 소재 아동 성매매 피해자 7명의 위치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FBI는 보도자료를 통해 ‘크로스 컨트리 XII 작전’을 통해 미 전국적으로 141명의 인신매매 피해자를 찾아냈고, 아동 성 착취 및 인신매매 용의자 8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인신매매 피해자들의 평균 연령은 15.5세였고, 최연소는 11세였다.

FBI 호놀룰루 지부 스티븐 메릴 특수요원은 하와이 소재 7명의 피해 아동을 찾아 내기 위해 여러 기관이 협력했다고 운을 띄우며, 어린이들이 MCCH나 CWS, SWCC 등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전에 참여한 국립실종착취아동센터(NCMEC) 미쉘 들론 회장은 인신매매범이나 갱단뿐만 아니라 가족들에 의해 어린이들이 성매매의 대상으로 거래되는 일이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FBI의 크로스 컨트리 작전에 도움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크로스 컨트리 작전이 계속 운영되어, 아동이 표적이 되는 일을 막고, 아동 및 청소년 복지에 더욱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