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지아드 시장, 경전철 카카아코 종점 제안 의미 있어, 추후 노선 연장 가능성도 언급

릭 블랭지아드 호놀룰루 시장이 경전철 카카아코 종점 제안은 의미 있는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우선 현실성이 있고, 적자를 줄일 수 있으며 지지부진한 지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블랭지아드 시장은 경전철 노선을 카카아코의 할레카우윌라 스트릿과 사우스 스트릿에서 끝낸다면 총 공사비를 98억 달러 선에 머무르게 할 수 있고, 연방 정부의 자금 지원이 승인되면 1억 달러의 보조금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랭지아드 시장의 제안에 따르면 경전철 노선은 2024년 2월에 미들 스트릿에서 일단 공사가 완료되며, 2029년 5월에 카카아코까지 노선이 이어진다. 

역사는 순회법원 근처에 세워질 것으로 예상되며, 시빅 센터라는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노선 길이는 18.75마일에 역사 수는 19개이며, 사업비 91억 달러에 추가 비용이 6억5,000만 달러로 추산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알라모아나 센터 종점안은 노선 길이 20.2마일에 21개 역사를 마련하는 것이었다.

블랭지아드 시장은 경전철 사업부(HART)에 투입되던 연방교통국(FTA)의 지원금이 2017년 이후 끊겼다고 지적하며 사업을 재개하여 지원금을 이끌어 낼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방교통국이 지원 가능한 금액 중 아직 7억4,400만 달러가 묶여 있는 상태이다.  

경전철 사업 수정안이 6월30일 마감 기일까지 HART 이사회와 호놀룰루 시 의회, 연방교통국의 승인을 얻어낸다면, 2년 동안 매년 2억5,000만 달러, 도합 5억 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후 나머지 2억4,400만 달러도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을 기대할 수 있다.

당초 목표였던 알라모아나 센터 종점 기획은 총 공사비 111억 달러가 예상되어 적자만 13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블랭지아드 시장은 카카아코 종점안이 경전철 사업의 첫 단계라고 언급하며, 추후 알라모아나 센터 혹은 이를 넘어선 지역까지 노선이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