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지아드 시장, 경전철 노선 카카아코 종점 제안

릭 블랭지아드 시장이 경전철 노선 단축을 제안했다.

종점을 알라모아나 센터에서 카카아코로 바꾼다는 것이다.

당초 계획은 이스트 카폴레이에서 알라모아나 센터까지 20마일에 21개의 역사를 건설하는 것이었지만, 수정된 제안은 18.75마일에 19개 역사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수정 계획서 마감일은 6월30일로 알려졌다.

경전철 사업부(HART) 로리 카히키나 최고경영자에 따르면, 처음 계획대로 알라모아나 센터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경우, 총 사업비는 111억 달러가 들며 13억 달러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랭지아드 시장은 비용부족 및 예산초과, 지연된 일정, 연방교통국(FTA)의 우려, 비판여론을 고려할 때, 최우선 과제는 공사를 감독하고 나아가서는 경전철 운영을 관리한 수뇌부를 다시 조직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블랭지아드 시장과 시 정부 교통국 로저 몰튼 국장을 포함한 하와이 대표단은 3월11일 워싱턴DC에서 연방교통국 관계자들과 회의를 가졌다.

카히키나 최고경영자도 3월8일 연방교통국 관계자와 면담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카히키나 최고경영자는 회의 동안 공식적으로 결정된 사실은 없다면서도, 매우 긍정적인 만남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바퀴와 철차(frog)의 어긋난 규격을 교정하는 작업은 현재 계속 진행 중이다.

카히키나 최고경영자에 따르면, 바퀴와 철차 사이의 0.5인치 간격을 메우기 위해, 철 차를 이중으로 덧대는 공정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바퀴는 아직 설계 단계이며, 7월 즈음에는 실제로 설치되어 시험 운행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철 차 근처의 좁은 선로 폭 문제도, 나사를 조금 풀어 1/16인치 선로를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