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미주한인의 날, 뜻깊은 이민119주년 기념 행사 개최

한미재단 하와이, 푸우이키 이민선조 묘역 방문,
한국 TV와 다큐 <무지개 나라의 유산> 전 미주 상영 후원
하와이 한인회, 기념 골프대회 및 기념식
마우이 한인회, 28일 무지개나라의 유산 상영 및 간담회

1월13일 미주한인이민 119주년을 기념하는 ‘미주한인의 날’을 맞아 하와이에서 다양한 기념 행사가 열린다.

한미재단 하와이(이사장 에드워드 슐츠)는 매년 미주한인의 날을 맞아 주류사회 각계 인사들을 초청해 기념 만찬을 갖고 푸우이키 이민선조 묘역을 방문해 묘역 단장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에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13일 오후로 예정되었던 기념 만찬을 취소하고 8일 푸우이키 이민선조들의 묘역을 방문해 참배하고 묘역단장 작업을 했다.

한미재단 하와이는 기념만찬 취소로 한인양로원과 푸우이키 묘역(사진 위)관리를 위한 후원금을 각각 전달했다고 알려왔다.

또한 한미재단 하와이는 한국TV를 통해 <무지개나라의 유산> 역사 다큐 미주지역 홍보를 후원했다.

한미재단 하와이측은 “지난해 하와이국제영화제를 통해 세계인들과 소통하기 시작한 하와이 한인이민118년의 역사 다큐 <무지개나라의 유산>이 미주 한인들에게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한국TV를 통해 많은 미주한인들이 이 다큐를 시청하며 미주 한인이민역사와 그 역사가 시작된 하와이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TV 가입자는 한국TV 사이트에서 ‘라이프’를 클릭하고 영화를 누르면 기적과 다큐 부분에서 무지개나라의 유산 이민후손들의 인터뷰를 텔리비젼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하와이 한인회(회장 박봉룡)는 미주한인이민 119주년을 기념해 8일 주지사배 골프대회 개최에 이어 13일 오후 4시에는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에서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마우이 한인회(회장 최은진)도 28일 마우이 대학에서 주민들과 학생들을 초청해 ‘무지개나라의 유산’ 무료 상영회 및 감독과의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홍석인 총영사도 참석해 마우이 동포들과 첫 만남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