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해안 상태, B등급 판정 2021 서프라이더 재단 보고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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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주의 해안이 2021년 제5회 서프라이더 재단 해변상태 보고서(State of the Beach Report)에서 B등급을 받았다. 작년 C등급에서 한 단계 올라섰다.

서프라이더 재단은 바다와 해변 보호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매년 미국의 해안가 상태를 조사하여 관리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서프라이더 재단 하와이 지부 로렌 블리클리 지부장은 등급 향상의 이유로, 상원법안 SB 474와 하원법안 HB 243을 지목했다.

SB 474는 부동산 거래에서 해수면 상승 기록을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HB243은 주 정부의 기획 및 지속가능개발청(OPSD)과 주 정부 기관이 해안가 보호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블리클리 지부장은 주 정부가 해안가 보호를 위해 움직이고 있지만, 더 나은 평가를 받기 위해 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테면, 해안 침식을 유발하는 방파제나 모래 주머니 제거를 시행했다면, 좀 더 높은 등급이 가능했다는 것.

이어, 하와이 주에서는 모래주머니의 긴급 사용 승인 기간인 3년을 훌쩍 넘어 10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고 운을 띄우며, 방조제 설치가 금지되었어도, 기존의 방조제를 수리할 편법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서프라이더 재단의 해변상태 보고서는 법률과 정책, 규정 이행 및 관리, 담당 기관과의 소통은 물론, 퇴적물 관리 및 개발, 해안 강화(coastal armoring) 등 해안 보호를 위한 정부의 전반적인 행정을 평가한다.

한편 A등급은 캘리포니아와 메인, 메릴랜드 세 곳이었으며, B등급은 하와이를 포함하여 7개 주만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를 끼고 있는 주들 중 A와B 등급을 획득한 주의 비율은 33%이다. 나머지 67%주는 C와D 등급이었다.

미 북동부와 서부 해안은 평균 B였고, 남동부와 섬 지역, 대서양 주는 C, 오대호 및 멕시코만 주는 평균 D로 나타났다.

서프라이더 재단은 작년에 비해 전체적인 등급은 상승한 상태라고 전했다.

하와이를 포함하여 델라웨어, 텍사스, 코네티컷, 뉴저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메인, 메일랜드 주가 작년보다 개선된 성적표를 받았다.
https://www.surfrider.org/coastal-blog/entry/surfrider-foundations-5th-annual-state-of-the-beach-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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