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원주민 부족 위원회,
원주민 교육 과정 개발 착수

오아후 원주민 부족 위원회(OIC)가 하와이안 및 인디언 등 미국 원주민의 문화와 역사를 가르치는 교육 과정 개발에 착수했다.

하와이 원주민의 생활 방식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원주민의 생활 방식을 비교 분석하며, 원주민 문화의 이해도 향상에 기여한다는 목적이다.

대상 연령은 초등학생이다.

2020년 인구 조사국의 자료에 의하면 하와이 주에는 약 4,400명의 인디언과 알래스카 원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보다 약 5% 증가한 수치이다.

혼혈 인구까지 포함할 경우 인디언 및 알래스카 원주민 숫자는 10년 전보다 약 27% 증가한 3만7,000여 명으로 집계된다.

OIC는 교육과정 개발을 올해 안으로 끝마쳐서, 내년부터는 각 학교에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주민 문화 교육 과정이 확대 실시되고, 궁극적으로는 중고등학생을 위한 교육 과정 개발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