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 인테리어 업체 호황
신축 콘도 입주 및 재건축 수요 늘며

카카아코와 알라모아나 센터 인근에 건축 중인 고층 고급 콘도미니엄들이 속속 완공되고 본격 입주가 시작되며 최근 이삿짐, 인테리어 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구 퍼시픽 하와이가 알라모아나 센터 인근에 건축한 43층 규모의 <더 센트럴 알라모아나>가 11월부터 본격 입주를 시작하는데 이어 바로 인근 키아모쿠 스트릿과 마칼로아 스트릿 코너에 위치한 아주르 콘도미니엄도 완공되어 본격 입주를 시작했다.

이삿짐 센터의 경우 최근 완공한 신축 콘도미니엄 이사 물량 외에도 본토로 이주하는 주민들의 수요도 많아 주중은 물론 특별히 주말의 경우 예약을 잡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삿짐 센터 도움 없이 U홀 차량을 이용해 개인적으로 이사를 하려는 주민들도 차량을 예약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예약일정을 변경해야 할 경우 재조정이 쉽지 않아 주민들은 발을 구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

최근 카카아코 인근에 커튼 전문점을 개장한 업주의 경우 “한국에서 인테리어 전문가로 활동하다 최근 하와이로 이주해 매장으로 오픈 하고 다양한 고객들의 취향과 실내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윈테리어 시공을 권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축업계 한 관계자는 “새로운 콘도들이 속속 완공되고 재건축 붐이 일어 관련 업종들이 바쁘건 사실이지만 최근 물류 대란으로 각종 자제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가격 상승에 인력난까지 겹쳐 막상 공사를 수주해도 고객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겪는 어려움도 많다”며 고충을 전했다